주축 이탈 많았던 안양, 라에르시오·류승우·이동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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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라에르시오(25·브라질), 류승우(30), 이동수(29)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은 이번 시즌 중 핵심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안양은 "라에르시오는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인 측면 자원이다. 처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전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라에르시오는 "안양에 합류해 기쁘다. 팀의 목표인 승격을 꼭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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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라에르시오(25·브라질), 류승우(30), 이동수(29)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은 이번 시즌 중 핵심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지난 4월 조나탄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이탈했고 안드리고는 바이아웃을 지불한 청두 룽청(중국)으로 이적했다. 또한 조나탄을 대신해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던 박재용마저 전북 현대로 떠났다.
이에 안양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대체자 마련에 힘썼고 3명 선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먼저 안드리고를 대체할 브라질 용병으로 공격수 라에르시오를 품었다. 안양은 "라에르시오는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인 측면 자원이다. 처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전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라에르시오는 "안양에 합류해 기쁘다. 팀의 목표인 승격을 꼭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던 측면 공격수 류승우도 품었다.
류승우는 바이어 레버쿠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이상 독일) 등 유럽에서 활약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뒤엔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수원을 거쳐 안양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류승우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팀에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이동수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안양은 키핑과 탈압박이 좋은 이동수의 합류로 안드리고가 떠난 중원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이동수는 "감사하고 벅차고 설렌 마음으로 안양에 합류했다"면서 "팬들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은 현재 K리그2에서 10승5무5패(승점 35)로 13개 팀 중 3위에 자리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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