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G생건 등 'K뷰티 어벤져스', 외국인 관광객 위해 뭉쳤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175개 기업 참여 20개 특별 프로모션

[서울=뉴시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찾아 배우 한고은과 함께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투톱 뿐 아니라 다양한 K뷰티 브랜드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뭉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간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KOREA SUMMER BEAUTY SALE)'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K뷰티뿐 아니라 항공, 쇼핑, 숙박, 체험 등 175개 관광 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는 민관협력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인 K뷰티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축제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표적은 K뷰티 브랜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더바디샵, 동인비, 비더스킨, 뷰티어바이드 등이 있다.

K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올리브영, 신세계 시코르, 면세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K뷰티를 주로 구매하는 유통 채널도 행사에 참여한다.

올리브영은 행사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K뷰티 키트를 증정하고, 명동·홍대·동대문·이태원 등 글로벌 매장에서 K뷰티를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신세계 시코르의 경우, 구매 금액별 즉시 할인 및 뷰티 제품을 정품으로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제주·인천공항점에서는 구매금액별 할인권, 체험권, 선불권 등을 증정하고, HDC신라면세점에서는 뷰티 브랜드 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대상 'K뷰티 클래스'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촌에 있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도슨트투어를 제공하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도 열어 주요 방문지인 명동·홍대·이태원·강남에서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환영 부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K뷰티 기업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간담회가 열린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를 찾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이라며 "K뷰티를 내세운 이번 세일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인이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 하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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