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6억 빚, 3개월 만에 현찰로 다 갚았다…하루에 1억 벌기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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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이 "저는 하루에 1억을 번 적도 있다. 근데 1억을 벌면 그만큼 돈을 쓴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억 원에 달하는 빚을 3개월 만에 갚았다는 이수진은 "제게 빚 독촉을 했던 은행에 현금을 들고 가서 돈을 던지듯 갚았다. 그때 빚을 현찰에, 일시불로 다 갚았다. 그후 은행 VIP가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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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저는 하루에 1억을 번 적도 있다. 근데 1억을 벌면 그만큼 돈을 쓴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진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처음 논현동에서 개원을 했고 가로수길로 갔다가 지금은 청담동으로 왔다. 잘 될 때는 평생 그렇게 가는 줄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진은 “논현동에서 운영할 때는 병원이 너무 잘 됐었다. 물론 4~5년 안 됐던 기간도 있었지만, 너무 잘 돼서 그때는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사람은 잘 되면 평생 잘되는 걸로 착각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나무 같았다. 4~5년 동안 자라는지 안 자라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근데 아래에서는 되게 노력하고 있었다”라며 “사실 (병원 운영은) 총매출보다 순수익이 더 중요하다. 남들은 공부하면서 깨닫는 걸 저는 몸으로 깨달았다”고 어려웠던 시기를 밝혔다.
이수진은 이어 “사람이 잘 나갈 때는 그게 영원한 줄 안다. 평생 돈이 쏟아지는 줄 착각한다”면서 “너무 일이 잘 풀리고 잘 나간다 싶을 때는 이상하게 여겨야 한다. 좋은 것과 안 좋은 건 같이 온다”고 경계했다.
그녀는 빚더미에 앉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극복한 과정을 털어놨다. “제가 6년 간 빚더미에 앉아 있었다. 3개월 이자 상환이 연체되면 은행들끼리 저의 신용도를 공유한다. 그때는 ‘이자 갚으라’는 압박과 함께 ‘원금도 빨리 갚으라’는 압박까지 받았다”고 했다.
야반도주까지 하고 싶었다는 이수진은 “만약에 우리 엄마 성격이 인자했으면 당시 3살이었던 딸(제나)을 엄마네 집 대문 앞에 놓고 타히티로 도망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에 레이저 기계를 들이면서 모든 빚을 갚게 됐다고. “물방울 레이저 학회에 가게 됐다. 그게 당시엔 1억 3천만 원이었다. 살 능력이 안 됐는데 직원이 ‘이걸 병원에 놓고 쓰자’고 하더라. 제가 그땐 은행 신용도 안 좋았는데 거기서 ‘리스를 해주겠다’고 하더라”며 “물방울 레이저로 임플란트를 하게 됐고 전국에서 (환자들이) 확 몰렸다. 그래서 돈벼락을 맞았다. 저는 5분에 치아 하나씩 임플란트를 해드린 건데, 통증과 출혈이 적으니까 효과가 있었던 거다. 지금은 저렴해졌지만 옛날에는 임플란트 한 개당 350만 원이었다. 그래서 하루에 1억을 벌었다”고 회상했다.
6억 원에 달하는 빚을 3개월 만에 갚았다는 이수진은 “제게 빚 독촉을 했던 은행에 현금을 들고 가서 돈을 던지듯 갚았다. 그때 빚을 현찰에, 일시불로 다 갚았다. 그후 은행 VIP가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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