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전주대 출신' 윤도원 영입

정유진 기자 2023. 7.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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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조규성(미트윌란)의 대체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공격수 박재용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박재용은 안양에서 데뷔해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박재용은 "K리그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박재용과 함께 전주대에서 뛰었던 공격수 윤도원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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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유럽으로 떠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대체자로 아시안게임 대표 스트라이커 박재용(23)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조규성(미트윌란)의 대체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공격수 박재용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재용은 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에서 2년간 활약했다. 지난 2022년 안양의 부름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1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올리며 무난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박재용은 1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2023시즌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정규리그 18경기에 나와 6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득점력까지 갖추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안양에서 두 시즌을 뛴 그는 리그 39경기에서 총 8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포스트 조규성'으로 불리는 박재용은 등번호도 조규성이 사용했던 10번을 받았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박재용은 안양에서 데뷔해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조규성도 안양에서 성장해 전북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유럽에 진출했다.

박재용은 "K리그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박재용과 함께 전주대에서 198㎝의 장신 공격수 윤도원(22)도 영입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은 박재용과 함께 전주대에서 뛰었던 공격수 윤도원도 영입했다. 198㎝의 장신 공격수 윤도원은 의정부 광동고 출신의 전주대 3학년 선수다.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윤도원은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헤딩과 몸싸움에 장점이 있다. 등번호 50번을 배정받은 윤도원은 "신인의 패기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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