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바다에 풍덩" 속초해수욕장 22일부터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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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원 속초해수욕장이 야간에도 개장한다.
한편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은 개장 이후 지속된 궂은 날씨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으로 피서 분위기가 위축돼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개장한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 19일까지 6만 25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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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원 속초해수욕장이 야간에도 개장한다.
속초시는 오는 22일부터 해수욕장 구역 내 일부 구간을 오후 9시까지 수영할 수 있는 구역으로 정해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연장시간에도 안전 요원과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한다.
야간 개장은 날씨와 파도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야간 개장에 필요한 조명탑을 5개로 늘리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도 개장하면서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과 함께 백사장 쓰레기 무단투기도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은 개장 이후 지속된 궂은 날씨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으로 피서 분위기가 위축돼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개장한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 19일까지 6만 25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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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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