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내달 11일 英 에든버러축제 선다…‘유망주’ 한재민과 협연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3. 7. 20. 15: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키넨 감독 지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등

KBS교향악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 축제로 꼽히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첼리스트 한재민과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주영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다음달 11일 열리는 제76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8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49개국 2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300여 회 공연을 펼친다. 프랑스 아비뇽·멕시코 세르반티노·캐나다 퀘벡의 각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4대 종합 예술축제로 꼽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한국 특집 주간 ‘포커스 온 코리아’의 일환이다. 축제 기간 중 KBS교향악단과 한재민의 협연 외에도 피아니스트 손열음, 노부스 콰르텟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한재민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이며,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도연주한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22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한 한국 클래식계 기대주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첫 해외 투어인 만큼 현지 관객에게 악단의 저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책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왼쪽)와 첼리스트 한재민. 사진=KBS교향악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