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교사 사망에 경남교총도 애도·진상 규명 촉구

경남교총 전경.(경남교총 제공)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애도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안에서 숨진 가운데 경남교총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겪었을 고통과 아이들과 지내왔던 교실에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심정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 및 수사를 통해 선생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진상을 밝히고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총은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 교육과 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류 중인 교권침해 처분과 교원지위법 개정을 촉구했다. 특히 교권침해 예방을 위해 법령 개정을 요구해왔지만 미온적 대처가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또 경남에서도 많은 교권 침해가 발생하는 만큼 경남형 교권보호조례 제정도 요구했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