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역전 결승타에 칼 빼들고 포효! “꼭 필요했던 승리…평소보다 칼 더 힘차게 뽑아”

정재우 2023. 7.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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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이 역전 결승타를 때리며 멋진 세리머니와 함께 포효했다.

피츠버그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3 MLB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순식간에 역전한 피츠버그는 8회 초 조시 벨에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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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타자 최지만(왼쪽)이 동료 앤드류 맥커친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피츠버그=UPI연합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이 역전 결승타를 때리며 멋진 세리머니와 함께 포효했다.

피츠버그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3 MLB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던 피츠버그는 이번 승리로 반등에 성공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최지만이었다. 그는 3-4로 추격중이던 7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안타를 확인한 최지만은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한 뒤 1루에 도달하자, 더그아웃을 향해 선 채 피츠버그 특유의 ‘칼 뽑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광판의 스코어는 7-4로 바뀌었다.

이날 최지만의 칼 뽑는 동선은 유독 크고 길었다. 그는 오른손을 허리 왼쪽에 갖다된 뒤 함성을 내지르며 손을 대각선 방향 하늘로 높게 들어올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인스타그램 캡처
 
순식간에 역전한 피츠버그는 8회 초 조시 벨에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최지만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승리”라며 “우리 팀은 지난 며칠간 고전했다. 반등의 동력을 얻기 위해 오늘 승리가 필요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더그아웃에도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평소보다 칼을 더 힘차게 뽑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3에서 0.182(55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시즌 타점은 8개로 늘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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