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재즈축제 보조금 유용 등 관리 부적정 사례 적발

이덕기 2023. 7. 20.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전반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조금 유용, 지방계약법 위반 등 관리 부적정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 결과 축제조직위원장은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행사 추진과 무관하게 보조금 통장에서 6천500만원을 개인적으로 출금하는 등 7천400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2022년에는 공연기획 계약 시 수의계약 대상이 아님에도 입찰공고 없이 특정업체와 1억2천5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향후 3주간 주요 보조금 운영실태 전반 감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전반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조금 유용, 지방계약법 위반 등 관리 부적정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즈축제는 2008년부터 매년 9∼10월께 1차례 수성못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로 연간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감사 결과 축제조직위원장은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행사 추진과 무관하게 보조금 통장에서 6천500만원을 개인적으로 출금하는 등 7천400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2022년에는 공연기획 계약 시 수의계약 대상이 아님에도 입찰공고 없이 특정업체와 1억2천5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회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재즈축제 민간보조금 교부 결정을 취소토록 하는 한편 향후 3주간 주요 민간보조사업 보조금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