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즐긴 뒤에 쇼핑하고 맛집 가고…

서울앤 2023. 7. 20.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로구는 지난 5월23일 고척아이파크 주상복합건물 엠디(MD)동 3~4층에 고척열린도서관을 개관했다.

고척열린도서관은 구로구 구립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연면적 1739㎡)로 쾌적함을 자랑한다.

고척열린도서관은 고척아이파크몰에 있어 쇼핑과 맛집, 독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이다.

2만2천여 권의 장서를 비치한 고척열린도서관은 3층 어린이자료실과 4층 종합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고척열린도서관’

[서울&] [서울, 이곳]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지난 5월23일 고척아이파크 주상복합건물 엠디(MD)동 3~4층에 고척열린도서관을 개관했다. 고척열린도서관은 구로구 구립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연면적 1739㎡)로 쾌적함을 자랑한다.

고척열린도서관은 고척아이파크몰에 있어 쇼핑과 맛집, 독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이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고, 구로구의 대표 명소인 고척스카이돔과 버스로 한 정류소 거리로 주민 방문도 많다.

2만2천여 권의 장서를 비치한 고척열린도서관은 3층 어린이자료실과 4층 종합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어린이자료실 오전 9시~저녁 6시,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저녁 8시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어린이자료실은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유아부터 어린이를 위한 책이 다양하게 비치돼 있다. 입구 앞에 유모차 주차공간, 자료실 안에 기저귀갈이대와 젖먹이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 수유 공간도 마련돼 있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이용하는 데 무척 편리하다.

어린이자료실의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이 탁월해 눈길을 끈다. 밝은 색감의 천장, 각양각색의 가구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곳은 독특한 공간 배치도 돋보인다. 또한 푹신푹신한 매트를 깔아놓은 마루방에서 자유로운 자세로 책을 보는 아이가 많다. 큰 네모 의자에 엎드려서 책을 보는 아이들, 벽면에 기대 책을 보는 아이들 등 다양한 자세로 책을 보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종합자료실에는 분야별 책이 책장에 차곡차곡 정렬돼 있다. 종합자료실은 이용자 자리를 널찍하게 만들어 일상의 여유가 필요한 현대인에게 아주 유용할 듯하다. 책상 위에 놓인 은은한 조명은 차분한 카페 분위기를 풍긴다. 콘센트와 유에스비(USB) 단자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그림책으로 뉴스읽기, 미라클모닝 챌린지, 스토리가 있는 삼차원(3D)펜 창작소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트북을 깜박하고 못 가져온 이용자를 위해 컴퓨터(PC)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실도 마련돼 있다.

감정을 인식해 도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경험해볼 수 있다. ‘좋아요’ ‘미워요’ ‘슬퍼요’ ‘화나요’ ‘글쎄요’ 등 자기가 느끼는 감정에 맞게 선택(클릭)하면 구로구 지역 내 있는 도서관마다 감정에 적합한 도서를 추천해준다. 자기 감정을 몇 퍼센트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추천 도서가 달라져 서비스 이용에 재미를 더했다.

고척열린도서관은 주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올여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고척열린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송하영 구로구 홍보담당관 언론팀 주무관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