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작가 “상상력 더 자유로워져, 감독님 알아서 해주겠지 싶었다”

박수인 2023. 7.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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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가 첫 극본 작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강풀 작가는 7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Creators Talk 행사에서 "만화를 위한 각본만 20년 동안 썼는데 간과한 게 있었다. 만화는 공백과 여백이 많은 작품인데 극본에서는 그게 되지 않더라. 모든 장면을 보여줘야 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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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강풀 작가가 첫 극본 작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강풀 작가는 7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Creators Talk 행사에서 "만화를 위한 각본만 20년 동안 썼는데 간과한 게 있었다. 만화는 공백과 여백이 많은 작품인데 극본에서는 그게 되지 않더라. 모든 장면을 보여줘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이야기를 쓰면 구현해줄 배우, 감독님이 있기 때문에 상상력이 더 자유로워졌다. 만화를 그릴 때는 마감에 쫓기니까 마음이 조급했는데 어차피 내가 찍을 거 아니니까 감독님이 알아서 해주겠지 하면서 리미트가 풀리더라. 힘들기보다는 더 재밌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오는 8월 9일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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