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사장 “올해 美 관광객 100만 명 돌파 기대…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뉴욕=김현수 특파원 2023. 7.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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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에서 생활 문화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어 올해 한국을 찾는 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대합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특파원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을 찾는 미국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뉴욕 'K 관광 로드쇼'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에 온 김 사장은 한국 문화의 힘이 관광객 회복세에 보탬이 된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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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모습.2023.7.9 (인천공항=뉴스1)
“대중문화에서 생활 문화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어 올해 한국을 찾는 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대합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특파원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을 찾는 미국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1~6월)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51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 104만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뉴욕 ‘K 관광 로드쇼’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에 온 김 사장은 한국 문화의 힘이 관광객 회복세에 보탬이 된다고 확신했다. “한류 초기 드라마나 대중음악이 주도했던 한류가 이제 음식 뷰티 같은 생활 문화로까지 퍼져 ‘한류 4.0’ 시대로 진입하고 있어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을 여러 번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을 많이 찾는 국가인 미국은 특히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이 많은 큰손으로 꼽힌다. 김 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더 우호적인 양국 관계도 미국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같은 한류 기세를 몰아 뉴욕 록펠러센터와 손잡고 타임스퀘어 K팝 댄스 경연 대회, 뉴욕 팰리스호텔 한국관광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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