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대전, 대구 상대로 필승 다짐

정승우 2023. 7.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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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필승의 각오로 대구FC를 만난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이번 상대인 대구와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었다.

한편, 7월 22일 펼쳐지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는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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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필승의 각오로 대구FC를 만난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3경기 7승 9무 7패로 리그 7위(승점 30점)에 위치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대전이다. 대전은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6월 초 강원 원정에서 2-1 승리가 마지막 승이다. 광주, 제주, 서울, 수원, 전북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승점은 따냈지만 지난 23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16R 인천과의 홈경기 패배 이 후,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제는 정말 승리가 필요하다. 어느덧 올 시즌 세 번째 바퀴를 돌기 시작했다. 대전은 시즌 초, 매 라운드 로빈 5승을 목표로 잡았다. 1라운드에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2라운드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3라운드 두 번째 경기인 대구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대전과 3위 서울의 승점은 7점 차다. 3라운드 로빈이 끝나면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타며 순위 도약을 노려야 한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대전은 이번 상대인 대구와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었다. 하지만 모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욕의 기회가 왔다. 이번 경기 대구를 잡아낸다면 승점 33점으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K리그1은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대전은 23경기에서 34득점을 기록하며 대구(27득점)보다 득점에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승리하면 대구를 제치고 최대 5위까지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사진]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이를 위한 키플레이어는 신상은이다. 신상은의 최대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1:1 돌파다. 최근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13경기에 출전 중인 신상은은 지난 21라운드 수원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신상은은 대전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통쾌한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골 감각이 살아난 신상은은 이어진 2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7월의 사나이’로 떠오른 신상은은 이번 달 마지막 경기인 대구전에서 리그 3호 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하는 ‘영웅의 날’로 진행된다. ‘영웅의 날’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와 함께하는 ‘영웅의 제복 수여식’, ‘시축’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육군 의장대의 태극기, UN기, 22개 참전국 국기 퍼레이드, 군악대의 애국가 제창,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즈 대전러버스와 함께하는 ‘어메이징 70 대형 통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7월 22일 펼쳐지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는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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