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국민 눈높이' 맞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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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0일 거액의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 징계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는 더이상 늦추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를 통해 국회가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김남국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서는 상임위 거래 규모를 몇천 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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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 빼고 믿을 것 하나 없어"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거액의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 징계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는 더이상 늦추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를 통해 국회가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김남국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서는 상임위 거래 규모를 몇천 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에 출석해 상임위 중 거래 횟수는 두세 차례에 불과하다고 답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에서 김 의원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코인의 달인'에 이어 '거짓말의 달인'으로 등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인 보유액이 한때 99억 원에 이른 적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며 "상임위와 청문회에서 잠꼬대와 같은 질의를 한 이유가 코인 거래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숨 쉬는 것 빼고는 믿을 것 하나 없는 김 의원이 아직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는 이날 오후 7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및 해당 기간의 수당 1/2 감액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자문위가 징계 수위를 권고하게 되면 윤리특위가 이를 참조해 징계 여부 및 종류를 결정한다.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윤리특위 자문위 의견제출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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