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폭염 후 주말 다시 장맛비…세계 곳곳 최악 폭염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를 쏟아낸 올여름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또다시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는 예보가 전해지면서 과연 언제까지 장마가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전문가인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올여름 날씨, 전망해보겠습니다.
<질문 1> 비가 그치면서 수색작업과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반대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되레 자외선에 주의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언제 폭우가 내렸느냐 싶게 현재 동해안 빼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에요?
<질문 2>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소나기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도 있는데요. 이제 비만 온다고 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소낙성 강우 시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
<질문 3> 문제는 주말 오후부터 강한 비가 예보됐다는 점입니다. 언제쯤 다시 북상을 해 이미 호우 피해를 본 지역에 영향을 줄지, 또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양을 뿌릴지 궁금합니다.
<질문 4> 그렇다면 언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이냐, 이 점도 의문입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났다는 발표 이후에도 2차 우기가 계속되는 일이 잦아지자, 지난 2008년 이후 공식 장마 종료일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2차 우기가 이어질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장마도 장마지만, 걱정되는 게 태풍입니다. 태풍이 올라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큰 피해를 남겼던 사라와 매미, 나리, 차바 등이 모두 가을 태풍이었거든요. 우리나라 태풍 북상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6> 한편, 올해 지구촌 날씨는 그야말로 전례가 없습니다. 북반구에 몰아닥친 폭염이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란에선 체감온도 66.7도까지 올랐다고요?
<질문 7> 기록적인 폭염을 두고, 침묵의 살인자 본색이 나왔다,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실제로 온열질환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미국과 유럽 곳곳 응급실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요?
<질문 8> 학계에서는 인류 존립 위협에 대한 필사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극한 기후에 보건 질병에 비상이 걸리고 있고, 세계 경제 타격도 불가피하다는 건데요. 어떤 대책들이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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