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로 9억 9천만원 절감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통해 9억 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절감액 대비 157%에 달하는 금액으로 대규모 공사 사업장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다.

전라남도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계약원가심사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제조구매 사업에 대한 입찰·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단순한 감액 대신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 검토, 부실시공 예방, 품질 향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올 상반기 총 206건, 535억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진행했다. 안전 부분에 대해서는 증액되더라도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 결과 공사 7억4천만원, 용역 1억9천만원, 물품 6천만원 등 총 9억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병태 시장은 “현장 위주의 면밀한 점검과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절감된 예산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