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에 진심인 뮤직카우 "제도권 편입 원동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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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한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의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정보관리본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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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보안체계 및 IT 인프라 고도화"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한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의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정보관리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사에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영입한 것을 필두로 국내 핀테크, 정보기술(IT) 기업 출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정보관리본부는 가장 먼저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재해복구 및 백업체계 적용 ▲IT 및 보안 인프라 구축 및 관리체계 강화 ▲보안 및 인프라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뮤직카우 간편인증 서비스는 사설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간편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정보보안 강화 노력은 뮤직카우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제재 면제를 받는 데에도 주효했다. 뮤직카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IT 인프라 및 보안체계 완비를 통해 당국의 실사 대응을 완료했다. 물적설비 및 안정성 강화에 대한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최종 제재 면제를 받으며 제도권에 편입됐다.
이에 대해 뮤직카우 측은 "저작권 등을 기초로 하는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서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됐으며, 뮤직카우 고객들은 증권이나 펀드처럼 자본시장법의 보호 아래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뮤직카우는 국내외 외부 검증기관의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 9월 획득한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세계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올해 3월에는 관련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는 정보보호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는지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통합 인증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한다.
뮤직카우 정보관리본부 직원들은 스타트업 개발팀 간 개발 역량을 겨뤄보는 대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4월 25일 스타트업 개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AWS 스타트업 게임데이’에서 참가 스타트업 14개 회사 중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해온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뮤직카우는 보안체계 및 IT 인프라 역량을 더욱 높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뮤직카우가 구축한 문화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금융 양대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 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했다. 2022년 말 누적 회원 수 약 120만 명, 거래규모 약 4000억 원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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