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분리 수감'...친누나 영장 재청구 검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탈옥을 계획했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김 전 회장의 부탁을 받았던 조폭 출신 수감자 A 씨를 철저하게 분리 수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A 씨에게 자신의 탈옥을 도와주면 수십억 원을 주겠다며, 자신의 친누나를 통해 A 씨 측에 착수금 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친누나에 대해 검찰은 통화내역 등을 검토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 전 회장은 어제(19일)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불출석하기도 했습니다.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천3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김 전 회장은 최근 구치소 내에서 탈옥을 계획했다가 제보로 발각됐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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