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작가 “작업기간 4년, 어떤 반응 나올까 기대되고 떨려”

박수인 2023. 7.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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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제작진이 오랜 작업 기간을 거쳐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 이성규 VFX 총괄 프로듀서는 7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Creators Talk 행사에서 3, 4년의 기간을 거친 후 시청자들을 찾게 된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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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무빙' 제작진이 오랜 작업 기간을 거쳐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 이성규 VFX 총괄 프로듀서는 7월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Creators Talk 행사에서 3, 4년의 기간을 거친 후 시청자들을 찾게 된 심경을 털어놨다.

박인제 감독은 "프로덕션 작업이 거의 3년 걸렸다. 긴 작업을 하는 동안 이날이 오기를 기대했다. 거의 1년 동안 편집하고 후반작업을 하다 보니까 막상 이날이 왔을 때는 드디어 끝이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담담하더라.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오랫동안 작업해서 약간 담담했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는 "감독님은 3년이지만 저는 4년이다. 가편집본을 수십번 봤기 때문에 이날이 오기를 바랐다. 가편집본조차 이렇게 재밌는데 본편은 얼마나 재밌겠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는 만화 작업이기 때문에 소수 작업을 하는데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만감이 교차했다. 어떤 반응이 나올까 기대가 되고 떨고 있다"고 전했다.

"저는 죽는 줄 알았다"고 운을 뗀 이성규 프로듀서는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지 하면서 열심히 작업했다.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시청자분들께 전달이 잘 될까 걱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오는 8월 9일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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