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도 불황 못 이겼다…2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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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 타이지디엔(TSMC)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TSMC는 이날 2023년 2분기 재무보고서를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 4808억 대만달러(한화 약 19조 6000억원), 세후순이익(당기순이익) 1818억 대만달러(약 7조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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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 타이지디엔(TSMC)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TSMC는 이날 2023년 2분기 재무보고서를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 4808억 대만달러(한화 약 19조 6000억원), 세후순이익(당기순이익) 1818억 대만달러(약 7조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주당 수익은 7.01 대만달러(약 286원)다.
TSMC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줄어들었으며, 세후순이익과 주당 수익은 모두 23.3% 감소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5.5%, 세후순이익은 12.2% 감소했다.
TSMC도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감소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 1월 적은 조업일수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2% 성장했다고 밝혔지만, 1분기 매출 8조 97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0% 급감했다.
상반기(1~6월) 전체로 넓혀 봐도 TSMC의 연결 기준 매출은 9894억 7400만 대만달러(약 40조 87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TSMC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19년(4.5% 감소) 이후 4년 만이다.
현지 업계는 지정학적 위기와 무리한 자본 지출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미중관계 악화로 TSMC의 중국향(向) 매출이 지속 감소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에 잇따라 대형 공장을 건설하면서 부담이 커졌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4조 6000억원, 일본 구마모토에 9조 40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설 중이며, 대만 가오슝에도 생산라인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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