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 부산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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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학생 맞춤형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베스트 캠프)'을 2학기부터 부산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현재 7개 거점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생 맞춤형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을 부산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요청에 따른 것으로,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학생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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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학생 맞춤형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베스트 캠프)’을 2학기부터 부산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현재 7개 거점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생 맞춤형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을 부산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요청에 따른 것으로,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학생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베스트 캠프는 부산교육청이 학력신장을 위해 우수 교사의 수업을 여러 학교에서 공유하는 수업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낙동고·혜화여고·개금고·부산진고·연제고·부산장안고·대동고 등 7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한 23명의 교사로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5개 과목을 개설해 매주 토요일 3~4교시 등 총 40교시로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내용에 따라 토의와 토론, 주제 중심 과제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지역 18개 학교 14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베스트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교육청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학생 96명과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학생 전원이 ‘캠프가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고, 교사들 중 91%가 ‘캠프 지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대부분의 학생(98%)과 교사 전원이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하겠다’고 대답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심화 학습이 가능하고, 다른 학교 학생과의 생각과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짜임새 있는 토의와 조별 활동, 다른 학교 선생님과의 수업과 상담 교류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교사들도 역량 강화와 다른 학교 학생 지도를 장점으로 꼽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우수한 교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부산지역 전체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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