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토니 보다 훨씬 좋은 선수”…아스널이 영입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알려진 모하메드 쿠두스(22, 아약스)를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마르코 판 바스턴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쿠두스가 안토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토니는 기술이 좋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혼동하고 있다. 반면 쿠두스는 더 좋은 기술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쿠두스는 향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핵심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8골 7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미 국제대회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쿠두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소속으로 한국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주가를 더욱 높였다.

아스널의 영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득점력은 물론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겸비한 쿠두스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안토니와 비교되고 있기도 하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

이 가운데 쿠두스는 안토니와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판 바스턴은 “안토니가 빠를지도 모른다. 그러나 쿠두스는 더 똑똑하고 기술적이다. 쿠두스가 확실히 더 좋은 축구선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두스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팀을 위한 만능 선수다. 나는 안토니 보다 쿠두스를 훤씬 좋아한다. 쿠두스가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재밌다”라며 쿠두스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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