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마약서 벗어나도록…청소년맞춤 마약재활센터 대전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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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대전 동구에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해 웹툰을 개발하고, 청소년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마약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이러한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마약 중독자의 사회 재활에 정부가 본격 박차를 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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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대전 동구에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독재활센터는 자발적인 의지로 등록한 마약류 중독자에게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마약류 사범에 대한 의무 교육과 개별 관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존에는 서울과 부산에서만 운영됐다.
식약처는 "사회재활 중추 인프라를 확대하고 청소년 맞춤형 사회재활 기반을 마련하며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센터는 개인·부모상담, 미술·야외활동,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 사회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미래 주역 세대인 10대와 20대에서 마약사범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청소년 등 미래세대 마약류 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사회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센터 개소에 앞서 미국의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기관인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는 미국 뉴욕주에서 60개 이상 시설을 운영하며 매년 3만3천명 이상의 마약 중독자에게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온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 기관이다. 1963년 설립돼 60년 전통을 자랑하며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재활·치료기관으로 꼽힌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3월 미국 방문 당시 이곳을 찾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 바 있다.
오 처장은 이날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해 웹툰을 개발하고, 청소년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마약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이러한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마약 중독자의 사회 재활에 정부가 본격 박차를 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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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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