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덮혀 이송된 실종 해병..."집안 장손에 외동 아들이었다"

2023. 7. 20.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zoom800@naver.com)]집안에 장손이자 외동아들로 알려진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실종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A 일병은 지난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실종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A 일병 가족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았을 텐데" 오열...

[홍준기 기자(=대구경북)(zoom800@naver.com)]
집안에 장손이자 외동아들로 알려진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실종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0일 수색당국은 경북119특수대응단이 드론으로 야간수색을 벌이던 중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A 일병을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A 일병은 이날 밤 태극기에 덮혀 해병대 헬기로 해군 포항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일병은 지난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실종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 일병 가족들은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았을 텐데"라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본 친척들도 "집안 장손에 외동아들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해병대 관계자는 "A 일병에 대한 영결식과 보훈 절차 등 장례 절차에 대해 유가족과 협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준기 기자(=대구경북)(zoom800@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