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없는 바다行, 벨트 없는 운전과 같아" 35년 '바다 사나이' 해경청장의 조언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오늘 1부는 이슈 초대석입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손님은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에서 오셨는데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이하 김종욱) : 예 안녕하십니까? 해양경찰청장 김종욱입니다.
◇ 이현웅 : 네 반갑습니다. 저희 청취자분들 처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 우리 앞에 카메라 보시고 한번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종욱 : 저도 자주 듣고 있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청취자분들과 함께 바다 안전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 반갑습니다. 우리 청장님께서는 제가 듣기로 청장님이 되시기 전부터 해경과 유달리 인연이 깊으셨다고 들었습니다.
◆ 김종욱 : 네. 군대 생활을 해양경찰 정경으로부터 시작해서 해경청장까지 약 35년간 바다와 함께 한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군생활부터 시작해서요?
◆ 김종욱 : 예 그렇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군생활부터 시작해서 순경으로 입문을 하시고
◆ 김종욱 : 순경에서부터 치안 총감까지 35년을 늘 바다와 함께 한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아주 똑바른 비교는 아니겠습니다만 일반 사기업과 비교하면 그냥 사업원으로 공채로 들어가서 사장까지 하는 그런 게 되겠는데 이런 사례가 별로 많지는 않잖아요.
◆ 김종욱 :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해양경찰 쪽에서도 있었나요? 또?
◆ 김종욱 : 아마 해양경찰이 금년 창설 70년인데 아마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대단하고 축하드립니다. 평생을 정말 이 해경과 함께하고 계신데 오늘 이야기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요. 최근에 비가 참 많이 내려서 걱정을 했습니다. 해경 측에서도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면 비상이죠?
◆ 김종욱 : 네 그렇습니다.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김종욱 : 먼저 이번 집중호우로 가족을 잃거나 아직 찾지 못하신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해양경찰도 집중호우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 지역에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을 급파하여 사고 수습 및 구조 활동도 도왔습니다. 또한 바다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수위가 높아지는 항포구나 수문 근처 항포구에 선박이 안전하게 계류되어 있는지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취약해역에 해양경찰 구조조정 등 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였습니다.
◇ 이현웅 : 이번에 비가 많이 내리면 당연히 그렇겠지만 상류에서 예를 들어 댐이 넘치거나 방류를 하게 되면 하류 쪽에 또 홍수 피해가 걱정이 되는 거고요. 그렇게 흘러 흘러가다 보면 결국은 바다 쪽으로 다 몰리는 것 아니겠어요?
◆ 김종욱 : 폭우가 쏟아지고 하면 결국은 바다로 유입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아무래도 바다 인근에 계신 분들은 위험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비상근무를 하신다는 거죠?
◆ 김종욱 : 그렇습니다. 해안가에 있는 어선이나 또는 수산업을 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들도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번 주말에 또 길게 장마가 이어질 것 같던데 계속해서 비상근무 체제이시겠네요. 이렇게 집중호우에 대해서 해경에서도 비상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해양경찰이라고 하면 또 일반 경찰과 임무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소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종욱 : 해양경찰은 1953년도에 창설되어 올해로 창설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 해입니다. 우리 해양경찰 인력은 1만 3천여 명 363척의 함정과 25대의 항공기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바다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임무로는 해양에서의 수색 구조 등 연안 안전관리와 선박 교통 관제 등 해상질서 유지, 해양범죄 예방과 단속,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경비활동 등 복잡하고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해상 법 집행 종합치안 기관입니다.
◇ 이현웅 : 늘 저희가 뉴스에서 보면 해외 어선이나 혹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그런 잠수정이나 등등이 발생했을 때 해경이 바로 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청장님께서는 오랜 기간 해경에 계셨다고 하니까 좀 위험한 상황은 없었나요?
◆ 김종욱 : 그렇습니다. 해상에서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 외국 어선의 단속이나 또는 여러 가지 주권 수호를 위해서 임무를 수행할 때에 우리 대원들의 안전, 또 상대 선박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위험이 있기 때문에 늘 긴장과 대원들의 안전이 늘 많이 신경이 쓰이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직접 30여 년간 활동을 하셨으니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종욱 : 경남 통영 영해에서 외국적 선박이 항해 중에 청각장애인 5명 일가족이 탄 승선 한 통발 어선을 충돌 후에 그대로 도주한 사건에 대해서약 2개월이 지난 그런 가운데서 여러 가지 제보를 받아서 5명 실종된 사건을 수사하고 행위자를 처벌을 받을 수 있게끔 어떤 끈질긴 수사로 인해서 국민들의, 어민들의 미제가 될 뻔한 사건을 해결한 게 지금까지 생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그게 언제쯤 일인가요?
◆ 김종욱 : 97년도 때 일입니다.
◇ 이현웅 : 꽤 오래된 일이었는데 정말 그때 당시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다면 지금까지도 미제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일이었네요.
◆ 김종욱 : 수중 고인이 되어서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그런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정말 큰일 하셨습니다. 이제 해양경찰이신 만큼 바다와 가장 밀접하게 계실 테고 또 우리 청취자분들은 여름 하면 휴가철을 떠올리는 분이 많다 보니까 이 접점을 찾아보자면 바다를 찾아서 떠나는 분들을 위한 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지난해에 바다를 찾은 인구가 5천만 명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나 많습니까?
◆ 김종욱 : 네 그렇습니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5천 600만 명이 바다를 찾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나긴 코로나 여파 이후 처음 맞는 여름으로서 코로나의 해방감에서 지난해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찾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5천만 명이라고 그러면 이제 우리나라 국민 수와 비슷한데 만약에 내가 안 갔다 그러면 누군가 두 번을 간 거겠죠? 그럴 만큼 바다를 정말 많이 찾고 있는데 여기서 그냥 좀 분위기 좀 풀어보고자 질문을 드리면 우리 총장님은 30여 년 동안 바다에 계속 쭉 계셨다고 하니까 휴가 같은 걸 가면 어디로 가십니까?
◆ 김종욱 : 아직까지는 휴가 계획은 없습니다마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남해안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산보다는 익숙한 바다로 갈 것 같습니다. 고향 바다를 보면 어릴 때 돌미역이나 톳나물을 채취하던 때가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평소에는 산보다 바다를 좀 더 선호한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바다에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뜻하지 않게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관련 뉴스를 저희가 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사고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발생한다 이런 게 집계가 된 게 있습니까?
◆ 김종욱 : 그렇습니다. 최근 3년간 해안가나 갯바위, 갯벌 등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연 평균 한 630여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매년 100여 명이 소중한 생명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 이현웅 : 따져보지는 않겠지만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사고들일 것 같은데 정말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요. 그리고 많은 생명을 지금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주로 사고라고 한다면 어떤 사고들이 있나요?
◆ 김종욱 : 주로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방파제 또는 갯바위에서 낚시, 갯벌 체험 활동을 하는 등 연안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사망사고의 유형으로 보면 수영 미숙으로 인한 익수사고가 59% 정도 가장 많고,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 활동을 하다가 실족으로 인한 추락 사고가 약 한 33%, 고립 사고가 7%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닷가나 연안해역에서 여가 활동을 하실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시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만 소중한 생명을 구하거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꼭 여름철 바다에 가면 친구들끼리 놀러 가면 서로 잡아다가 던지고 머리를 물속에 박고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위험한 행동인 거잖아요?
◆ 김종욱 : 그렇습니다. 특히 음주 후에 바다로 진입하는 것은 금기시 해야 됩니다.
◇ 이현웅 : 맞습니다. 그런 때 꼭 사고가 발생하곤 하니까 이런 점 꼭 유의해가지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앞서서 구명조끼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바닷가에서 어린이들 정도 제외하고는 구명조끼를 하고 물놀이를 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구명조끼가 상당히 중요하다고요?
◆ 김종욱 : 그렇습니다. 최근 3년간 연안사고 사망자 중 90% 이상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바다를 찾는 국민 대부분이 나에게는 설마 그런 일이 있을까 하는 안전불감증과 아무래도 활동의 불편함으로 인해서 구명조끼 착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육상으로 비교하자면 자동차를 탈 때 우리 모두가 안전벨트를 하듯이 바닷가에서도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우리 8039님께서 지금 방송 내용을 들으시면서 지난주에 했던 둥실둥실 해양 페스타에 갔던 엄마입니다. 아이가 구명조끼를 입고 수영을 했는데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남겨주셨어요. 이 '둥실둥실 해양 페스타'라는 행사 혹시 아십니까?
◆ 김종욱 : 예 그렇습니다. 송도 신도시에 있는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도심에 있는 우리 어린 자녀들, 어린 학생들을 통해서 어릴 때부터 생존 수영, 구명조끼 입는 방법 등을 도심에서 저희들이 둥실둥실 캠페인을 해서 아주 많은 지역 주민 또 국민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습니다.
◇ 이현웅 : 해경이 주최한 행사군요?
◆ 김종욱 : 그렇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정말 어렸을 때부터 구명조끼가 당연하게 여겨지면 커서도 이렇게 계속해서 안전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중요한 행사였던 것 같고 내년에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어떻습니까?
◆ 김종욱 : 송도 신도시뿐만 아니고 일산 신도시까지 저희들이 바다의 안전 구명조끼 캠페인에 대해서 매년 실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저도 기억에 나는 게 작년이었나요? 처음으로 낚시를 가봤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낚시를 친구들하고 가봤는데 보니까 약간 허술하더라고요. 명단도 혼재 돼 있고 그래서 어느 누가 어느 배 탔는지 이게 체크는 하는 것 같은데 좀 허술하고 구명조끼도 입혀는 놨는데 사실 굉장히 좀 위험해 보였거든요. 그런 것들이 좀 잘 점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실제로 낚시 관련된 사고도 많다면서요?
◆ 김종욱 : 예 그렇습니다. 도시 어부 등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인해서 바다 낚시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낚시 어선을 이용하는 이용객을 보면 최근 3년간 518만 명이 바다를 찾았습니다. 사고는 연평균 60여 건이 발생되고 있는데 금년 상반기에는 24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습니다. 사고의 대부분이 선발로 운항하는 선장의 항해 부주의나 과속 등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항상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 배 선박 위가 상당히 미끄럽기도 하고 난간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 턱이 낮아서 저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상반기에 사망사고는 없었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김종욱 : 그렇습니다.
◇ 이현웅 : 실제로 이렇게 빠지면 바로 해경 쪽으로 연락이 오나요?
◆ 김종욱 : 예 그렇습니다. 신고가 즉시 접수가 되고 또 인근에 있는 낚시어선 주변에 가까이 있는 선박을 통해서 구조 지시를 저희들이 또 시달을 하고 그래서 경비정과 또 인근에 있는 같은 조업을 하는 선박을 통해서 구조 활동, 또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모든 어선이나 선박들의 통신이 가능한 수단이 있는 건가요?
◆ 김종욱 : 항해 통신, 통신 장비가 있고요. 또 연안에는 휴대폰이 다 개통이 되기 때문에 휴대전화 접수, 또 무선으로 인한 접수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저희들이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구조 업무를 동반하다 보면 바닷가 현장에서 아무래도 좀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현장에서 구조 활동할 때 어떤 어려움들이 보통 있습니까?
◆ 김종욱 : 해양경찰은 항상 거친 바다에서 자연과 싸우면서 이렇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상당히 애로사항도 많습니다. 특히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예상치 못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안타까운 희생도 많았습니다. 지난 10년간 임무 수행 중에 해양경찰관이 23명이 희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장비를 개선 보강하고 교육 훈련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훈련도 받고 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여름 휴가철 때 바다를 찾을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좀 안전한 여행 다녀오십사 마무리 말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종욱 : 바다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바다는 늘 변화무쌍하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곳이 바다입니다. 그래서 바다에서 안전을 소홀히 하는 순간 바로 위험이 닥치는 그런 바다이기 때문에 해상에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을 생활화하시고 안전하지 않거나 애매한 상황이 발생되면 언제든지 해양경찰로 연락 주시면 저희들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앞으로 해양경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현웅 : 아 래쉬가드, 수영복 이런 거 고르기 전에 좀 우리 구명조끼 먼저 이렇게 착 갖춰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청장님 고맙습니다.
◆ 김종욱 : 예 감사드립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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