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본격화…10월 호주로 출국

[전주=뉴시스] 전북교육청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20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전 설명회는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참여가 확정된 직업계고 학생 60명과 학부모, 현지 인솔 교사, 사업 관계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계획 안내와 사전 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 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서는 호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20명 중 8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영향으로 해당 인턴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는 호주 시드니(10월 7일~11월 18일)와 브리즈번(10월 28일~12월 9일)에서 6주간 운영된다. 도내 19교 총 60명이 조리·제과·제빵, 전기·전자, 미용, 자동차 정비, 용접, 원예·조경, 말 사육, 목공·타일, 기계가공 분야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방과후 원격 영어교육 60시간과 안전교육 및 현지 문화 이해 교육 20시간을 이수한 후 현장학습에 참여토록 해 내실화를 높일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가 학생을 6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2023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6주간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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