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마법사"…지소연, WC 빛낼 아시아선수 6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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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수원FC위민)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빛낼 선수로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월드컵에서 활약할 6명의 아시아 스타"라며 지소연을 포함해 샘 커(호주), 하세가와 유이(일본), 왕 슈앙(중국), 사리나 볼든(필리핀), 후인 누(베트남)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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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지소연(수원FC위민)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빛낼 선수로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월드컵에서 활약할 6명의 아시아 스타"라며 지소연을 포함해 샘 커(호주), 하세가와 유이(일본), 왕 슈앙(중국), 사리나 볼든(필리핀), 후인 누(베트남)를 선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023 여자 월드컵의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연맹은 영웅으로 떠오를 수 있는 아시아 스타들에게 집중해 본다. 그들은 토너먼트에서 자신의 족적을 남길 것이다"고 전했다.
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지소연을 두고 "마법사(Magician)"이라고 칭했다. 그러고는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여자 축구선수다. 그는 2015, 2019 월드컵에도 뛰었고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한국의 첫 토너먼트행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소연은 경기를 잘 읽어내는 10번 유형의 선수다. 뛰어난 패스와 중거리 슈팅을 자랑하며 15세부터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고 17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역대 최고 선수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지소연의 커리어를 되짚어보며 "그는 첼시 위민에서 8년 동안 활약했다. 2022년 한국 수원FC위민으로 돌아왔다. 이제 그는 조별리그를 뛰어넘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지난 대회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어 독일, 모로코를 차례로 만나다.
이번 대회 목표는 8강이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직전 2019 월드컵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여자 대표팀은 지난 대회의 설욕과 더불어 다시 한번 최고 성적을 내고자 '고강도:높게 강하게 도전하라'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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