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호우피해 농기계 무상 점검·부품교체·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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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협경북본부, 지역농협, 농기계 업체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기계를 신속히 수리해 영농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농협별 긴급 농기계 수리가 끝나면 농기계수리센터까지 이동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60명 규모의 '경북농협 농기계순회수리 봉사단'을 별도로 구성해 침수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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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
경북도가 농협경북본부, 지역농협, 농기계 업체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기계를 신속히 수리해 영농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0일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천군(예천농협 농기계수리센터)을 시작으로 영주, 문경, 봉화 지역 12개 농기계수리센터 등으로 수리현장을 늘여 침수·매몰 등으로 고장 난 농기계에 대해 무상점검을 벌이고 엔진오일·필터 등 소액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수리해 줄 계획이다.
지역농협별 긴급 농기계 수리가 끝나면 농기계수리센터까지 이동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60명 규모의 ‘경북농협 농기계순회수리 봉사단’을 별도로 구성해 침수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수리가 불가능하면 농기계는 인근 정비 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이동해 철저한 수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침수된 농기계는 서둘러서 정비해야 성능이 유지될 수 있다"며 "특히 침수된 농기계는 기종 상관없이 시동을 걸지 말고 가까운 농기계대리점 또는 수리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농기계 침수 피해로 수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기계업체 대표 콜센터, 지역대리점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기계 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책으로 농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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