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수시입학 박람회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홍보

학비 지원·삼성전자 실무교육 혜택 등 맞춤형 입학정보
2024학년도 수시 2871명 모집…9월11∼15일 원서접수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호서대서 반도체 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하세요."

호서대학교는 지난달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반도체 소부장 및 테스트·패키징 특성화 분야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올해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호서대는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호서대는 4년 간 27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840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패키징 특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 학생들은 4년간 수업료를 지원받고 삼성전자에서 실무 교육을 받는 기회도 제공된다.

호서대는 오는 9월 수시모집을 앞두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수시박람회는 전국 146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해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입시와 대학 생활 등 입학 정보를 소개하는 자리다.

호서대는 지난해 입시 결과와 합격 등급, 수시입학 전형 안내 등 대학 진학을 위한 정보는 물론 학과별 특성화 분야, 장학제도, 기숙사, 통학 정보 등 대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물론 창업중심대학사업(375억원), LINC 3.0사업(366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167억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156억원) 등 다양한 국책사업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마련된 장점으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서대 관계자는 "입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입학 후 제공되는 교육 혜택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의 90.5%인 287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1674명, 학생부종합 927명, 실기 2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11~15일 진행된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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