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5개월된 대구복합혁신센터 수영장 누수…"부실시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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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일 동구 각산동 복합혁신센터 수영장에서 발생한 누수가 부실 시공·감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합혁신센터는 대구시가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99억원 등 282억원을 들여 2021년 3월 착공, 2년 만에 완공한 신축 건물이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건물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는 민원에 따라 조사반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기술자문단을 꾸려 지난달 7일부터 24일간 특별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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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0일 동구 각산동 복합혁신센터 수영장에서 발생한 누수가 부실 시공·감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합혁신센터는 대구시가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99억원 등 282억원을 들여 2021년 3월 착공, 2년 만에 완공한 신축 건물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인 이 센터는 수영장, 키즈북카페, 창업·문화공간,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건물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는 민원에 따라 조사반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기술자문단을 꾸려 지난달 7일부터 24일간 특별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감리·시공 부실로 인한 방수공사 부실, 품질시험 승인 부적정, 시운전 미이행, 균열·누수관리 기준 미준수 등이 발견됐다.
대구시는 건물 전체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벌이고, 보수가 완료되면 실제 수영장 운영 조건에 맞춰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공사와 건설사업단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록말소 조치를 내리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관련 공무원을 중징계할 방침이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하자보수를 조속히 마치고 올해 안에 개관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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