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위, '21일 예정' 혁신안 발표 다음주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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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20일 당초 오는 21일로 예정된 혁신안 발표를 다음주로 순연했다.
혁신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마감되는 국민, 당원 혁신제안을 담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한 혁신안 발표 간담회를 다음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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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20일 당초 오는 21일로 예정된 혁신안 발표를 다음주로 순연했다.
혁신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마감되는 국민, 당원 혁신제안을 담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한 혁신안 발표 간담회를 다음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부분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윤리정당 방안을 21일께 정리해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인 방향은 위법 행위 의혹이 있는 선출직 공직자, 당직자에 대해 당 책임을 조직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선출직 공직자의 위법 의혹이 제기되면 당에서 조사를 개시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윤리감찰단을 강화하고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의 위법 행위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 부담을 덜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탈당을 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후 탈당하지 않을 것을 당에서 요구하고, 이에 불복해 탈당하는 경우 징계 회피 탈당으로 보고 당 차원의 복당 제한이 필요하다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혁신위원회가 지난 7일 혁신위 자체 홈페이지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2주간 당원과 국민의 혁신제안을 접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를 포함한 혁신안을 발표하기 위해 혁신안 발표를 연기했다는 것이 혁신위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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