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만찢남’, 그 시절 테리우스를 만나러 갑니다[옛날잡지]

한국 영화 최초 서울 관객 100만을 돌파한 영화를 아십니까? 개봉관 단성사 앞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X언니와 뉘진스는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했던 바로 그 영화 <서편제>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1993년의 레이디경향으로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신감각선언’을 했던 1호 레이디경향에서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 씨의 파격적인 화보를 담았습니다. 대체 오정해 씨를 들어 올렸던 체격 좋은 장정들의 정체는 누구였을까요? 쏠쏠한 재미를 주었던 옛날잡지의 패턴도 ‘매의 눈’ 뉘진스가 잡아냈습니다.

‘미니멀리즘과 보이쉬 레이어드!’ 패셔니스타 이승연 씨가 패션디자이너 하용수의 의상을 입고 촬영한 패션 화보도 8페이지에 걸쳐 소개합니다.

긴 머리에 우수에 찬 눈, 군살이라고는 없는 매끈하고 긴 다리를 가진 냉미남을 우리는 일찍이 ‘테리우스’라고 불렀습니다. X언니 학창 시절에는 교실에서는 테리우스하면 신성우파와 이덕진파가 팽팽하게 맞섰다는데요. 이후에도 드라마나 공연 무대에 긴 머리의 미남자만 등장하면 어김없이 ‘테리우스’ 타이틀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테리우스’는 어디서부터 비롯된 걸까요? 혹시 부드러운 남자 안소니는 아실까요? 악녀 이라이자는요?
옛날잡지의 만화덕후 뉘진스가 <들장미 소녀 캔디>에 대해 들려줍니다. ‘캔디’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상속자들>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그밖에 그라운드의 테리우스 안정환 씨부터 연기자와 가수를 넘나들었던 테리우스 최용준 씨, 뮤지컬계의 테리우스 박효신 등 그 시절 테리우스 오빠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민망함 따위 잊고 뭉쳤던 4인의 원조 만찢남 오빠들의 ‘테리우스 콘서트’ 포스터도 공개할게요.
보고 나면 머릿 속에 아련아련 테리우스의 이미지와 “외로워도 슬퍼도”로 시작하는 노래가 여운처럼 남는 ‘옛날잡지’ 이번 회차, 놓치지 마세요.
▼ 더 풍성한 이야기가 가득한 <옛날잡지> 유튜브로 놀러오세요~
https://www.youtube.com/@oldmagazine_k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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