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구 50만 대비 상수도 공급 시스템 미리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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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인구 50만 명에 대비한 상수도 공급 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양산시는 20일 오전 물금신도시 내 양산신도시정수장에서 정수 용량 증설 공사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양산 신도시정수장 용량이 증설되면 이곳에서 정수한 수돗물이 물금신도시와 함께 2025년 말 전체 준공 예정인 동면 사송신도시(3만6000여 명 입주)에 각각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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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만8000㎥ 용량을 9만5000㎥로 5만7000㎥ 증설
인구 50만 명 시대 예상 2040년보다 14년 앞당겨 준비
경남 양산시가 인구 50만 명에 대비한 상수도 공급 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양산시는 20일 오전 물금신도시 내 양산신도시정수장에서 정수 용량 증설 공사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시설은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종전 양산 물금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70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하루 3만8000㎥인 정수 용량을 5만7000㎥ 늘려 9만5000㎥로 대폭 증설한다. 배수지도 하루 2만500㎥에서 3만㎥ 늘린 5만500㎥, 취수장은 4만1800㎥에서 6만2700㎥ 증가한 10만4500㎥로 정수 용량 증설과 함께 각각 늘린다.
양산 신도시정수장 용량이 증설되면 이곳에서 정수한 수돗물이 물금신도시와 함께 2025년 말 전체 준공 예정인 동면 사송신도시(3만6000여 명 입주)에 각각 공급된다.
양산신도시정수장이 증설되면 양산은 웅상정수장 하루 5만5000㎥,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밀양댐 원수의 양산정수장 8만 ㎥ 등 하루 23만㎥의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양산신도시 정수장 증설공사 준공 시점에 맞춰 폐쇄 예정인 범어정수장(1만3000㎥)를 고려해도 하루 4만4000㎥ 가량 공급량이 대폭 늘어난다.
현재 하루 공급 가능량의 70% 정도만 실제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증설 용량은 인구 50만 명에 공급하고도 충분한 물량으로 추산된다. 인구 50만 명 돌파 예정인 목표연도 2040년보다 14년 앞당겨 정수 용량을 갖추게 된다.
양산시 최치식 수도과장은 “적기 증설공사를 완료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미리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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