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스타디움 준비 완료…프로당구 전용구장 시대 개막

22일 개장식…연간 30개 투어 계획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당구(PBA) 전용구장 시대가 열린다.

PBA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이하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전했다.

PBA는 20일과 21일 LPBA 여자 예선을 시작으로 대회 막을 올린 뒤 22일 오후 1시50분 PBA 스타디움 개장식 및 대회 공식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PBA 스타디움은 프로당구협회가 출범부터 계획해 온 숙원 사업이었다. PBA는 2021년 PBA 전용구장 TF팀을 구성해 보금자리 확보에 나섰고 지난해 전용구장 건립에 착수, 약 3개월의 공사 끝에 단장을 마쳤다.

향후 PBA 스타디움에서는 PBA투어 뿐만 아니라 2부(드림투어) 3부(챌린지투어)에 등록한 약 800여명의 선수들이 연간 300일 이상 30여개 투어 및 이벤트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또한 당구관련 방송 제작, PBA 투어 관련 각종 이벤트, PBA 기념품 판매 등 프로당구의 메카로 활용된다.

PBA 스타디움은 8개 테이블과 200여석의 관중석으로 구성됐으며, 탈의실이 구비된 선수대기실을 비롯해 방송 중계실, 심판대기실, 경기 운영실 등도 마련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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