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30억 원 전달

김형준 2023. 7.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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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세탁 구호 차량 세 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 회복 버스 1대를 현장에 보내 피해 주민과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도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에 무상으로 운송하는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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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차량·심신 회복버스 투입
수해 피해 차량 수리비 등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세탁 구호 차량 세 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 회복 버스 1대를 현장에 보내 피해 주민과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장에 투입된 시형 세탁 구호 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함께 투입될 심신 회복 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 용품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수해 지역 고객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 동안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도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에 무상으로 운송하는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강원 강릉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등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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