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버티고 버틴 수원대 이나라, 결실은 달콤했다 … MBC배 2연속 우승
손동환 2023. 7.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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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183cm, C)가 숱한 난관을 극복했다.
이나라가 중심을 잡아줬기에, 수원대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나라가 높이와 골밑 득점을 보여줘야, 수원대가 2연패를 노릴 수 있었기 때문.
수원대는 이나라 없이 오랜 시간 버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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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183cm, C)가 숱한 난관을 극복했다.
수원대학교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전에서 부산대학교를 64-59로 꺾었다. 2년 연속 MBC배 정상에 올랐다.
수원대는 여대부에서 큰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팀이었다. 그러나 한 선수가 가세한 이후, 수원대의 경쟁력이 올라갔다.
이나라의 힘이 컸다. 이나라는 높이와 골밑 싸움에 강점을 지닌 빅맨. 이나라가 중심을 잡아줬기에, 수원대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나라의 역량은 결승전에도 중요했다. 이나라가 높이와 골밑 득점을 보여줘야, 수원대가 2연패를 노릴 수 있었기 때문.
이나라는 골밑 수비부터 했다. 버티는 수비로 부산대의 림 어택을 최소화했다. 오펜스 파울도 유도. 공격에서는 하이 포스트를 선점해, 부산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공수 모두 팀에 안정감을 줬다.
하지만 이나라는 1쿼터 종료 4분 15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1쿼터는 물론, 2쿼터도 쉽지 않았다. 수원대는 이나라 없이 오랜 시간 버텨야 했다. 15-10으로 1쿼터를 마쳤다고는 하나, 수원대와 이나라는 불안함을 안고 싸워야 했다.
파울 트러블에 놓인 이나라는 불필요한 동작을 줄였다. 하지만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 골밑 득점 등 해야 할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2쿼터 첫 득점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수원대가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동안 주도권을 유지한 이유.(17-16)
그러나 이나라는 수비 리바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몸싸움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수원대는 세컨드 찬스를 여러 번 내줬다.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동점(22-22)을 허용했다.
이나라가 점수를 계속 만들었다. 그렇지만 이나라의 파울 트러블로 인해, 수원대는 대인방어를 하기 어려웠다. 지역방어로 전환했지만, 하이 포스트를 쉽게 내줬다. 하이 포스트에서 실점한 수원대는 주도권을 잃었다. 27-28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희교(164cm, G)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이나라가 3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한 번의 파울만 더 하면, 5반칙 퇴장. 이나라는 한동안 코트를 비워야 했다. 수원대는 이나라 없는 시간을 버텨야 했다.
이나라 없이 어느 정도 버텼다. 이나라가 투입된 후, 수원대는 39-38로 재역전했다. 그렇지만 수원대는 3쿼터 마지막 1분 동안 0-4로 밀렸다. 39-42로 역전 허용. 좋지 않은 흐름 속에 4쿼터를 맞았다.
수원대가 48-46으로 뒤집었지만, 이나라가 수비 과정에서 치아를 다쳤다.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은 후 코트로 다시 나섰다. 하지만 이나라의 파트너인 이다현(180cm, C)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이나라 홀로 페인트 존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이나라는 파울 없이 긴 시간 버텼다. 이나라가 페인트 존을 지켰기에, 김서연(170cm, G)과 전희교가 외곽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수원대 또한 경기 종료 1분 전 60-58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이나라가 끝까지 버텼다. 34분 24초 동안 12점 8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수원대도 주도권을 마지막까지 지켰다. 수원대와 이나라 모두 숱한 어려움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나라는 파울 트러블과 부상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그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MBC배 2연패와 대회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수원대학교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결승전에서 부산대학교를 64-59로 꺾었다. 2년 연속 MBC배 정상에 올랐다.
수원대는 여대부에서 큰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팀이었다. 그러나 한 선수가 가세한 이후, 수원대의 경쟁력이 올라갔다.
이나라의 힘이 컸다. 이나라는 높이와 골밑 싸움에 강점을 지닌 빅맨. 이나라가 중심을 잡아줬기에, 수원대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나라의 역량은 결승전에도 중요했다. 이나라가 높이와 골밑 득점을 보여줘야, 수원대가 2연패를 노릴 수 있었기 때문.
이나라는 골밑 수비부터 했다. 버티는 수비로 부산대의 림 어택을 최소화했다. 오펜스 파울도 유도. 공격에서는 하이 포스트를 선점해, 부산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공수 모두 팀에 안정감을 줬다.
하지만 이나라는 1쿼터 종료 4분 15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1쿼터는 물론, 2쿼터도 쉽지 않았다. 수원대는 이나라 없이 오랜 시간 버텨야 했다. 15-10으로 1쿼터를 마쳤다고는 하나, 수원대와 이나라는 불안함을 안고 싸워야 했다.
파울 트러블에 놓인 이나라는 불필요한 동작을 줄였다. 하지만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 골밑 득점 등 해야 할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2쿼터 첫 득점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수원대가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동안 주도권을 유지한 이유.(17-16)
그러나 이나라는 수비 리바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몸싸움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수원대는 세컨드 찬스를 여러 번 내줬다.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동점(22-22)을 허용했다.
이나라가 점수를 계속 만들었다. 그렇지만 이나라의 파울 트러블로 인해, 수원대는 대인방어를 하기 어려웠다. 지역방어로 전환했지만, 하이 포스트를 쉽게 내줬다. 하이 포스트에서 실점한 수원대는 주도권을 잃었다. 27-28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희교(164cm, G)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이나라가 3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한 번의 파울만 더 하면, 5반칙 퇴장. 이나라는 한동안 코트를 비워야 했다. 수원대는 이나라 없는 시간을 버텨야 했다.
이나라 없이 어느 정도 버텼다. 이나라가 투입된 후, 수원대는 39-38로 재역전했다. 그렇지만 수원대는 3쿼터 마지막 1분 동안 0-4로 밀렸다. 39-42로 역전 허용. 좋지 않은 흐름 속에 4쿼터를 맞았다.
수원대가 48-46으로 뒤집었지만, 이나라가 수비 과정에서 치아를 다쳤다.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은 후 코트로 다시 나섰다. 하지만 이나라의 파트너인 이다현(180cm, C)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이나라 홀로 페인트 존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이나라는 파울 없이 긴 시간 버텼다. 이나라가 페인트 존을 지켰기에, 김서연(170cm, G)과 전희교가 외곽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수원대 또한 경기 종료 1분 전 60-58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이나라가 끝까지 버텼다. 34분 24초 동안 12점 8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수원대도 주도권을 마지막까지 지켰다. 수원대와 이나라 모두 숱한 어려움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나라는 파울 트러블과 부상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그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MBC배 2연패와 대회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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