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기 전 복구 서둘러야”…수해 복구에 지역 경찰력 총동원

강정의 기자 2023. 7. 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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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찰이 20일 유등천 일대에 떠내려온 부유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은 21일까지 유등천 일대에 떠내려온 부유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관기동대 직원 60여명이 투입된 이번 작업에서는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22일부터 또다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경찰력을 동원해 하천 부유물 제거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경찰청도 지난 19일부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논산 등 3개 시·군 농가에 600~700여명(13개 부대)의 인력을 동원시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최대 665㎜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린 충남지역에는 주택과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경찰은 산사태와 건설 현장 등의 취약지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208개소에 대한 교통을 통제해 왔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홍수로 인해 피해를 본 도민을 위해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를 돕겠다”라고 밝혔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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