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교사 사망에 제주서도 애도…"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오현지 기자 2023. 7. 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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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역 교원단체도 애도를 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가장 폭력적인 방식으로 구성원들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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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성명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 경찰관이 들어서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이 학교 1학년 담임인 A씨(23)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023.7.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역 교원단체도 애도를 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가장 폭력적인 방식으로 구성원들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법개정과 교육활동 보호 조례 개정 운동을 추진해 선생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가 지난 6월 도내 교사 128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54.7%(70명)에 달하는 교사가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교권 침해 주체는 △학생 54명(77.1%) △학부모 49명(70%) △학교 관리자 11명(15.7%) 순으로 나타났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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