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보여주는 41세 정대영, GS칼텍스서 새 도전 나서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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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최고령 선수인 GS칼텍스 미들블로커(센터) 정대영(41)은 늘 한결같이 정상급 기량을 과시해왔다.
새롭게 팀 동료가 된 한수지(GS칼텍스·0.827)를 비롯해 배유나(도로공사·0.771), 양효진(현대건설·0.736) 등 정상급 미들블로커로 자리매김한 후배들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정대영은 GS칼텍스에서 2007~20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뛴 적이 있지만, 당시 사령탑이나 동료 선수들 모두 떠나고 없어 새로 적응해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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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높이에 약점을 보인 GS칼텍스로선 정대영만한 선택지가 없었다. 한수지 홀로 버티던 가운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GS칼텍스가 정대영에게 1년 최대 3억 원(연봉 2억5000만·옵션 5000만)의 계약을 안긴 이유다. 정대영이 베테랑으로서 후배 미들블로커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에만 그치지 않았다. 구단은 “정대영이 지난 시즌 높이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나이를 잊은 활약”이라고 치켜세웠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여전히 기량이 뛰어나다”며 “기량은 물론 코트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거들었다.
다만 정대영에게는 결코 쉬운 선택만은 아니었다. 정대영은 GS칼텍스에서 2007~20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뛴 적이 있지만, 당시 사령탑이나 동료 선수들 모두 떠나고 없어 새로 적응해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시 코치를 지내고 있던 차 감독이 남아있는 정도다. 현재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모든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GS칼텍스와 계약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 40대 나이에 익숙한 환경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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