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 신설

2023. 7. 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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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학생들이 반도체 실습을 하고 있다.
진로선택과목에 ‘A’ 있으면 석차등급 가장 낮은 과목 1등급 상향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 2단계 평가서 면접비중 40%로 높여

한국공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 1,650명 중 69.7%인 1,1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논술(논술우수자) 295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247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88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 20명, 학생부종합(창의인재) 203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내) 2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외) 75명,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120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국공학대학교 입시전형에서 달라진 주요 내용은 전형의 신설과 폐지, 반영 방법의 변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되었으며,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되었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교과 내 석차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변경하였으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의 면접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높아졌다.

논술(논술우수자) 전형은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4학년도 논술고사부터는 문항별 연계성이 없는 형식으로 전환해 출제할 예정이며, 문제의 난이도 역시 고교 중간 및 기말고사 단답형 문제 정도로 조정하여 수험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 비중은 80%이므로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은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의 경우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했을 시 1등급 상향).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내신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평균 등급이 약한 학과 중심으로 소신 지원할 만하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소속 고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나,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어 학생들이 내신성적만으로 부담 없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전 모집단위(단, 인공지능학과, 지능형모빌리티전공, AI로봇전공,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 미디어디자인공학전공 제외)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어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평가영역은 인성(20%), 자기주도성(60%), 발전가능성(20%) 3가지이며, 면접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평가 40%로 선발한다. 평가영역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인성(20%),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20%) 3가지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정성평가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서류평가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평가한다.


제2도약 플랜 시동

기계설계공학부의 실습 모습.
작년 한국공학대로 교명 변경, ‘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서 최우수 S등급 받아

1997년 산학협력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지난해 3월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 비전을 선포해 디지털 대전환,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개교 25년 젊은 대학으로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공학인재를 양성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여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강소대학의 면모를 굳히고 있다.

한국공대는 새 비전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으로 국가와 산업의 디지털,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ICT 융합, 첨단반도체, 탄소중립을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AI로봇전공을 신설했고 올해에는 SW대학과 인공지능학과, 기계설계공학부 지능형모빌리티전공, 경영학부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며, 신재생에너지융합기술전공, 메타버스디자인전공, 이커머스전공 등 첨단 분야 융합전공을 개설하여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한국공대는 산학연관 협력 거점이자 지역 탄소중립혁신 메카로서 내년 하반기 제2 캠퍼스(시화MTV산업단지 소재)를 넷제로 캠퍼스로 새롭게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이끌 인재 양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대는 7년 평균 72%의 높은 취업률(2021년 정보공시기준, 전국 평균 64.2%)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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