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관 활동가들 "日 방사성오염수 방류 왜 묵인하나"

변재훈 기자 2023. 7. 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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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련 시설·기관·단체 활동가들이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성토했다.

광주 지역 청소년 수련관·문화의집, 지원단체 등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은 20일 '청소년 지도자 100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청소년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하지 말고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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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이 27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23.04.2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청소년 관련 시설·기관·단체 활동가들이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성토했다.

광주 지역 청소년 수련관·문화의집, 지원단체 등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은 20일 '청소년 지도자 100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청소년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하지 말고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염수 내 방사능 물질 종류·총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생태계·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엇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묵인과 용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과 바다, 자연 환경 안전을 담보로 가장 위험하고 비싼 댓가를 치르겠다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굴욕적인 정부의 태도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청소년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정부의 방류 적극 반대 표명·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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