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관진 전 장관 재수사 압력 의혹' 수사‥국방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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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관계자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수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어제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부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과 9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이 국방부 조사본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수사 관계자들을 만난 뒤, 국방부가 전면 재조사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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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관계자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수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어제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부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4년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2012년 대선 전후에 발생한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댓글 사건'을 수사한 뒤, 김 전 장관의 개입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과 9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이 국방부 조사본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수사 관계자들을 만난 뒤, 국방부가 전면 재조사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해당 의혹을 받는 행정관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3명을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해 9월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김 전 장관의 댓글조작으로 정치에 관여한 혐의를 유죄로 확정했으며 일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은 지난 7일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580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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