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태식이 돌아왔구나!...3년의 설움 날리는 '환상 발리골'에 맨유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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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이긴 하지만, 도니 반 더 비크의 득점은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한 팬은 "OMG!! 반 더 비크가 엄청난 발리골을 넣었어. 정말 화려한 컴백 방식이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저 골은 반 더 비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거야"라고 전했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반 더 비크는 2020-21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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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도니 반 더 비크의 득점은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머리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2-0 승리를 거머쥔 맨유는 프리시즌 2연승을 이어갔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제이든 산초를 비롯해 메이슨 마운트와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등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한니발 메브리와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 등 유망주들도 선발 출격 기회를 잡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고 총 13회의 슈팅을 시도해 리옹을 압박했다. 반면, 리옹은 90분 동안 7번의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중 단 한 차례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반 더 비크였다. 후반 4분 박스 안에 있던 반 더 비크는 날아오는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리옹의 골망을 갈랐다. 골을 넣은 반 더 비크는 하늘을 보며 포효했고 기쁨을 드러냈다.
반 더 비크의 득점에 많은 맨유 팬들도 환호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한 팬은 "OMG!! 반 더 비크가 엄청난 발리골을 넣었어. 정말 화려한 컴백 방식이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저 골은 반 더 비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거야"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도니가 돌아왔다!!", "반 더 비크의 골을 봐서 정말 기뻐", "6개월의 긴 부상 이후 골을 넣었어. 정말 좋아"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자신을 둘러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답과 같은 골이었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반 더 비크는 2020-21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외면당했고 갈수록 입지를 잃었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2-23시즌 돌아왔지만, '은사'였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조차 잘 쓰이지 않았다. 결국 최근엔 이적설까지 떠올랐고 셀틱과 연관되기까지 했다. 그런 상황에서 반 더 비크는 부활을 알리는 골을 넣음으로써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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