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제1의 책무는 '안전 서울'…꼼꼼히 점검"

권혁진 기자 2023. 7.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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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시장으로서 제1의 책무는 '안전 서울'"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에는 현재 2000곳 이상의 사방댐과 침사지 등 산사태 방지 시설이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산악의 토질까지 점검해 각 지역의 위험도를 측정하고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산사태 대비 태세의 정비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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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통수단면 측정, 계획적 준설 작업 지시"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 공사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시장으로서 제1의 책무는 '안전 서울'"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은 지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손과 발로 안전이 완성될 때까지 부지런히 챙기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악의 기상 이변을 가정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한 오 시장은 우선 한강과 지천의 통수단면 회복 및 관리에 힘쏟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쉽게 말해 강이라는 물그릇을 키우고 유지하는 일"이라면서 "강바닥에 흙이 쌓이면 홍수 확률이 높아지기에 미리 통수단면을 측정해 정기적이고 계획적으로 준설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하차도 배전반 문제 개선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이번에 사고가 난 오송지하차도의 배전반은 물에 잠겨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확인해보니 서울에도 오래된 지하차도의 경우 침수 가능지역에 배전반이 설치된 곳이 있어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에는 현재 2000곳 이상의 사방댐과 침사지 등 산사태 방지 시설이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산악의 토질까지 점검해 각 지역의 위험도를 측정하고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산사태 대비 태세의 정비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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