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핵심'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적부심...'증거인멸 우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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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인 박 모 씨의 구속이 정당한지를 두고 법정에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씨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두 6천7백여만 원을 살포한 혐의 등으로 박 씨를 구속해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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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인 박 모 씨의 구속이 정당한지를 두고 법정에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0일)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 씨의 구속적부심을 열었습니다.
박 씨 측은 구속 이후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고, 박 씨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불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검찰은 박 씨가 수사 전부터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지시했고, 당시 경선 캠프 자금 흐름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인 만큼 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씨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두 6천7백여만 원을 살포한 혐의 등으로 박 씨를 구속해 수사해 왔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구속 기한 만료를 사흘 남겨둔 어제(19일),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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