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회생 심문 예정대로 진행…정상호 대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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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을 중단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델리오의 회생 절차 심문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심문에는 정상호 델리오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이번 심문은 델리오 이용자 95명이 델리오의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하루인베스트는 델리오와 같은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로, 지난달 돌연 출금을 중단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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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출금을 중단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델리오의 회생 절차 심문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심문에는 정상호 델리오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심문에는 정상호 델리오 대표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르네상스, 피해 이용자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앤비파트너스 측이 모두 참석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심문기일을 연기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 측은 △델리오 회사뿐 아니라 이해 관계인이 많은 사안인 점 △당사자 간 논의가 시급한 점 등을 고려해 심문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번 심문은 델리오 이용자 95명이 델리오의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델리오는 지난달 '하루인베스트 사태'를 근거로 출금을 중단했다. 하루인베스트는 델리오와 같은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로, 지난달 돌연 출금을 중단한 업체다. 델리오는 하루인베스트에 고객 자금 일부를 예치해둔 탓에 '도미노'로 출금을 중단해야 했다. 이에 피해 이용자 일부는 델리오의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9일 델리오에 대한 보전처분을 결정하고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한편 하루인베스트 역시 이용자들이 기업회생을 신청했으나, 심문에 이형수 하루인베스트 대표가 불출석한 바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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