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무단 이탈' 조송화, 계약해지 무효소송 2심도 패소

2021년 11월 2차례 이탈…12월 계약해지

무단이탈로 물의를 일으켰던 IBK기업은행의 세터 조송화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무단이탈로 구단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여자 프로배구선수 조송화(30)가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7-1부(부장판사 홍동기 차문호 오영준)는 20일 조송화가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낸 계약해지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는 2021년 11월 두 차례 팀을 이탈했고 구단은 같은 해 12월13일 선수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조송화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구단 트레이너와 병원에 다녀왔을 뿐 무단이탈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