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축제 AI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운영

밀집사고 예방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8일 열릴 예정인 '대전0시축제'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과 인구밀집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사람 또는 차량의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판단해 해당 CCTV를 모니터에 띄우고 관제요원에게 즉각 알리는 시스템이다.

관제요원이 동시에 모니터링 해야 하는 CCTV 영상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관제 운영환경을 설정해 집중 관제도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축제장 일원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통해 현장의 인구밀집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위험경보를 표시해주는 인구밀집안전관리 솔루션도 구축했다.

CCTV영상관제센터 상황판에 위험경보 알림이 뜨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소방 당국과 상황을 공유하고, 인파 해산 등 관련 지침에 따른 대응에 나서게 된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과 인구밀집안전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대전 0시 축제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원도심 일원서 열리는 축제의 총 참여 인원은 100만명, 순간 참여 최대인원은 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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