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결제대금 185.5조원… 작년 하반기 대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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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의 증시 호조로 주식과 채권의 거래대금이 모두 늘어났다.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증권 결제대금은 모두 3168조3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3.2% 감소했지만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줄어 5.5% 감소하는데 그쳤다.
주식 결제대금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 결제대금이 81조6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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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의 증시 호조로 주식과 채권의 거래대금이 모두 늘어났다.
실제 증권사 간 지급된 주식 결제대금은 최근 5개 반기 동안 꾸준히 감소했는데, 올 상반기에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8% 증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직전 반기 대비 6.2%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상반기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반기 기준으로 주식 결제대금이18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인 지난해 하반기(171조7000억원)대비로는 8.0%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203조9000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298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6.2% 감했고 전년 동기보다는13.4% 감소했다.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증권 결제대금은 모두 3168조3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3.2% 감소했지만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줄어 5.5% 감소하는데 그쳤다.
주식 결제대금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 결제대금이 81조6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6.4% 늘었다. 장외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역시 103조9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9.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거래일 기준 시장에서 매수·매도된 총금액, 결제대금은 거래대금 청산 이후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장내 주식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 장내 채권 거래대금이 88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6%, 채권 거래대금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6.3% 증가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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