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17억원 상당 마약 밀수 사범 6명 구속기소..'가루음료·사탕'으로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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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이 마약 밀수 범행에 대한 집중수사를 통해 6명을 검거, 구속기소하고 17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지검 형사3부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43살 A씨를 비롯해 모두 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국제 우편을 통해 가루 음료로 위장한 필로폰 3607g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는데, 1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억원 상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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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이 마약 밀수 범행에 대한 집중수사를 통해 6명을 검거, 구속기소하고 17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지검 형사3부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43살 A씨를 비롯해 모두 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국제 우편을 통해 가루 음료로 위장한 필로폰 3607g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는데, 1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억원 상당입니다.
A씨는 지난 6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검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국제 우편을 통해 사탕으로 위장한 필로폰 150g을 밀수한 내국인 43살 B씨도 구속 기소했고,
불법체류자인 베트남 국적의 21살 C씨와 일당 3명도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 1만 1400정과 케타민 420g을 국내로 반입했다가 검찰 수사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MDMA 양은 시가 5억 7천여만원입니다.
또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29살 D씨도 알약과 캡슐 등에 은닉한 야바 4068정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과 대전에서 이뤄진 마약류 밀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필로폰은 2021년보다 41%, MDMA는 78%가 증가했습니다.
검거된 마약류 사범도 2021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 근절을 위해 공급원인 밀수 사범을 끝까지 추적하고 엄벌해 마약이 지역사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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